<마루 밑 아리에티> 지브리 작품: 줄거리, 감상 포인트, OST

 

마루밑 아리에티 포스터

환영합니다 ^ ^

줄거리 


'쇼'는 심장을 앓는다. 요양 차 찾아간 할머니 집에는 소인들이 살고. 소인들은 인간의 물건을 ‘빌려’가면서 생활한다. 인간의 물건을 빌리러 원정에 나섰다가 쇼와 마주친 소인 아리에티. 쇼는 그러나 무심하게 그들을 맞는다. 되레 아리에티가 흘리고 간 각설탕을 아리에티의 집 근처에 갖다 주는 쇼. 

한편 아리에티의 아빠는 인간과 접촉한 딸을 나무라고 이사를 결심한다. 소인 종족은 인간에게 들키면 관례적으로 이사를 가는 것. 

한편 쇼를 돌봐주는 도우미 아줌마는 소인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벼르다가 아리에티의 엄마를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쥐잡는 회사에 연락해서 나머지 소인도 포획하려는 아줌마. 

하지만 소인들의 편인 쇼는 아리에티의 엄마를 구해주고 소인들이 살고 있다는 흔적을 없애고 원상태로 돌려 놓는다. 

마침내 이사를 떠나는 아리에티의 가족들. 쇼와 아리에티는 눈물의 작별 인사를 나눈다. 



영화의 특징 


가족들

중력의 법칙 

아리에티 종족은 인간과 비율만 다를 뿐 모든 면에서 똑같다. 인간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문자도 읽을 줄 안다. 그들은 인간의 집에 얹혀 살면서 인간들의 물건들을 슬쩍해 가곤 하는데 그들은 이 행위를 ‘빌린’다고 표현한다. 

주기적으로 인간의 집에 잠입하여 이 ‘빌리는’ 행위를 하는데 이들에게는 인간의 집은 장대한 계곡과도 같다. 그래서 아리에티의 아빠는 로프나 자일 같은 등산 도구를 사용한다. 

너무 가벼워서 다른 더 좋은 이동 방식이 있었을 텐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등장하는 ‘스피라’는 날다람쥐처럼 글라이딩 방식으로 이동한다. 


쇼

심장을 앓는 '쇼'

인간 소년 쇼는 심장병을 앓고 있고 곧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혼한 아빠는 만날 수 없고 엄마마저 일로 바빠서 부재 중이다. 

쇼를 돌보는 건 할머니와 도우미 아줌마. 쇼는 아리에티가 떠난 며칠 후 수술을 받게 되는데 자신이 얼마 살지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시한부 인생. 


스피라

'스피라' 

아리에티 종족은 현재 그의 가족 3명 만이 남아있는 걸로 추정된다. 원래 숫자가 많았는데 거의 멸종되고 이들 가족만 남은 거. 

하지만 아리에티의 아빠가 밖에 나갔다가 위험에 빠진 순간 스피라라는 동족을 알게 된다. 

스피라는 인디언 용사 차림으로 다니는 '돌쇠' 같은 소년. 

나중에 아리에티 가족이 이사갈 때 자기 일처럼 돕는다. 



무국적성 

일본 애니메이션이지만 일본이라는 지역성은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원래 이런 무국적성으로 세계를 재패했지만 이 작품은 더 그런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작별 인사

엔딩 

쇼와 눈물의 작별을 나누고 스피라가 마련한 '주전자 배'를 타고 이들 가족은 다음 여정에 나선다. 

영화가 90분 정도 분량이라 길지 않은데,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서 이야기가 '하다 마는' 감도 있다. 

하지만 왠지 여운이 길다. 다 보고 나서 약간 ‘얼얼’했다.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2010 

장르| 판타지, 애니메이션 
국가| 일본 
상영시간| 94분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마루 밑 아리에티 OST


안녕히 가세요 ^ ^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1~4부 줄거리와 감상 포인트

영화 <벌새> 참을 수 없는 '공기'의 무거움: 줄거리, 포인트

영화 <파라노이드 파크> 인생은 '단짠'이라지만: 줄거리,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