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종이달, 2014> 미야자와 리에: 전지적 범죄자 시점
줄거리
리카는 전업주부 생활을 하다가 은행의 계약직이 된 케이스.
고객들에게 거액 상품을 팔러 다닌다.
그러다가 부자 고객의 손자 히라바야시를 알게 된 리카. 급속도로 불륜에 빠진다.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고객의 돈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리카. 그 액수는 이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
리카의 부정행위를 눈치챈 회사 고참 스미는 의심의 눈길을 멈추지 않고.
한편 여직원과 역시 불륜 관계인 지점 차장은 리카의 행위를 알고는 다그치지만 오히려 불륜 관계를 알고 있는 리카의 역공을 받는다.
히라바야시가 다른 젊은 여자를 만난다는 걸 알게 된 리카.
회사에서도 추궁이 들어오고 히라바야시와의 관계도 삐걱대게 된 리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영화의 포인트
미야자와 리에
이 영화는 거의 미야자와 리에의 원맨쇼(원우먼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녀의 비중이 크다.
미야자와 리에는 90년대 누드집 파문과 이른 결혼 등으로 일본 열도를 들썩였던 인물.
우리로 치면 아이돌 스타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 영화를 찍었을 당시는 40대 이후로 예전의 푸릇한 미모를 찾아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는 숱한 화제와 스캔들을 뒤로 한 채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것일까.
무슨 얘기인지 감이 안 잡히는 초반부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감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일단 리카의 불륜 상대가 '애송이'로 보이는 대학생이고 그를 만나는 과정도 다소 난데 없다.
강렬한 결말부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지 감조차 잡기 어려운 초반부와 달리 중반 이후는 극의 긴장이 고조된다.
그러다가 결말부는 상당히 강렬하면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은행 내부 구조
거액의 남의 돈을 만지는 직업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런 일에 종사하다 보면 종종 이런 유혹에 빠지기 쉽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리카의 동료인 아이카와도 남의 돈을 만지는 일이기 때문에 주변의 끊임 없는 감시가 필요하다는 대사를 한다.
참고로 아이카와는 지점 차장과 몰래 사내 연애를 하는 사이. 물론 차장은 유부남이다.
생각나는 콘텐트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범죄자를 다뤘다는 점에서 쿠팡플레이의 <안나>
역시 범죄 성향의 여주인공을 다뤘다는 점에서 <헤어질 결심>
종이달 Pale Moon 紙の月, 2014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국가 | 일본
러닝타임 | 126분
감독 | 요시다 다이하치
출연 | 미야자와 리에, 이케마츠 소스케, 코바야시 사토미, 오오시마 유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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